오늘은 채권 금리 수익률 관계 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채권 금리 수익률 관계는 알다가도 헷갈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바로 금리라는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금리는 시장금리로 사용되거나 채권 금리(이자율)로 사용됩니다. 시장 금리가 올라가면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 금리(이자율)도 높아지기에 기존 채권들의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액면가, 이자 지급은 진행되기에 채권의 수익률은 더 높아집니다. 본문을 통해 더욱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채권 금리 수익률 관계 총 정리1. 채권 금리에 영향을 주는 4가지 요인: 잔존만기, 신용등급, 표면금리,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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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에 영향을 주는 4가지 요인 |
채권과 금리는 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채권 금리, 시장 금리, 정책 금리 등 금리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먼저 채권금리는 채권 수익률과 연결되는 금리입니다. 시장금리는 금융시장의 시장 금리이며, 정책금리는 국가 차원에서 결정하는 금리입니다.
채권 거래함에 있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받는 이자수익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채권을 사고팔면서 얻는 시세 차익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구분에 따라 수익률을 부르는 용어가 달라집니다.
- 만기까지 보유하며 이자를 받을 때의 수익률: 표면금리, 표면이자율, 발행금리, Coupon rate
- 채권을 사고팔며 투자할 때 수익류리: 매매수익률, 만기수익률, 매매금리, YTM
- 예금환산 수익률: 정기예금과 비교하여 공시한 수익률
채권 금리에 영향을 주는 4가지 요인
- 잔존만기: 이자가 아직 많은 남은 채권, 즉 남은 만기가 긴 채권이 더 비쌉니다.
- 신용등급: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금리가 높습니다.
- 표면금리: 자금이 필요한 회사일 수록 표면 금리가 높습니다.
- 유동성 : 거래량이 높을수록 채권의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기에 금리가 높습니다.
채권과 금리의 상관관계 |
'금리가 오르는데, 채권가격이 떨어진다'는 얼핏 봤을 때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할텐데 채권 가격이 왜 떨어지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먼저, '금리가 올라간다'라는 의미에서 금리를 현재 가지고 있는 채권 이자 금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금리가 올라간다라는 말은 새롭게 발생되는 채권의 금리(이자율)가 올라간다는 말과 같습니다. 당연히 기존 채권 금리(이자율) 보다 더 높은 채권 금리(이자율)를 가진 채권이 나타나게 되면, 기존 채권들은 매력을 잃습니다. 따라서, 기존 채권들의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새로운 채권이 더욱 매력적이라 기존 채권의 수요는 더욱 줄어들고, 이로 인해 채권의 가격은 낮아집니다.
금리와 수익률의 상관관계 |
채권의 가격이 낮아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바로 채권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기존 채권을 좀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수익률은 높아지는 것입니다.
즉, 정리해보면, 금리 인상으로 더 높은 채권 금리(이자율)를 가진 채권이 시장에 등장하게 됩니다. 이에 금리 인상 전의 채권은 투자 매력을 잃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수요는 줄어들게 되고 가격은 떨어집니다. 기존 채권의 가격은 떨어졌지만, 이자 지급과 액면가는 변함없기에 수익률은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채권 금리 수익률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준 금리 혹은 정책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면 신규 발행되는 채권 금리(이자율) 또한 높게 형성됩니다. 기존 채권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채권 금리(이자율) 때문에 수요가 줄게 되고, 이로 인해 가격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액면가 및 이자는 기존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오히려 수익률을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