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시장 용어 정리(민평가, 매매가, 현재가, 스프레드)
오늘은 채권 시장 용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민평가란 증권사가 100억 단위로 채권을 매매할 때 사용되는 가격입니다. 반면, 매매가는 개인 투자자가 매매할 때 사용되는 거래가격입니다. 현재가란 매매한 채권의 현재 가격입니다. 스프레드는 가산 금리의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채권 시장에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같은 채권이라도 다른 조건에 따라 수익률이 큰 차이가 납니다.
채권 시장 용어 정리1. 민평가란 증권사가 100억원 단위로 채권을 사들일 때 사용되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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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시장 용어 정리(민평가, 매매가, 현재가, 스프레드) |
채권 시장에선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용어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민평가, 스프레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오늘은 민평가, 현재가, 매매가, 스프레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민평가
민평가란 증권사가 100억원 단위로 채권을 사들일 때 사용되는 가격입니다. 도매가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현재가
현재가란 내가 매매한 채권의 시장 가격입니다. 채권의 거래가 많아질수록 현재가와 민평가의 차이는 줄어들게 됩니다.
매매가
매매가란 개인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매수 및 매도 호가 단위입니다. 민평가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소매가입니다. 보통 소매가는 민평가, 현재가보다 비쌉니다. 민평가 10만 원, 매매가 15만 원이라면 사자마자 5만 원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합니다.
스프레드
금융시장에서 스프레드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가산금리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채권 시장에서 스프레드는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같은 만기를 가진 채권이라도, 신용등급 등 다른조건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가 납니다. 이 차이를 채권 스프레드라고 합니다.
채권 스프레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프레드는 바로 신용(크레딧) 스프레드입니다. 만기는 같음에도 신용 등급이 다른 두 채권 사이의 수익률 차이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뉴스 혹은 시장에서는 국채 대비 회사채 수익률 차이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A 신용등급 ,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A 등급 3년 만기 국채 금리에 가산 금리(스프레드)가 더해지게 됩니다.
스프레드가 크다는 의미는 가산금리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가산금리가 크다는 말은 리스크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즉, 같은 조건에서 스프레드가 벌어진다는 것은 가산 금리도 컸다는 뜻이고, 부도 위험도 크 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신용(크레딧) 스프레드를 시장 위험 지표로 쓸 때는 미국채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오늘은 채권 시장 용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민평가, 현재가, 매매가, 스프레드 등 다양한 용어들이 사용됩니다. 또한, 기존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던 의미와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스프레드도 있기 때문에 꼭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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