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제주, 부산 등 국내선 비행기를 기다릴 때, 혹시 북적이는 출발 로비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출발이 지연되기라도 하면 피로감은 두 배가 되죠. 10년 넘게 국내외 출장을 다니며 공항을 제 집처럼 드나든 저에게, 라운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붐비는 공항에서 오아시스를 찾아내고, 버려지는 대기 시간을 가장 생산적이고 편안한 시간으로 바꾸는 최고의 비법입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은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의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어떤 라운지가 있는지, 정확한 위치는 어디인지부터 시작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PP카드 사용 가능 여부, 라운지 입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고마운 신용카드 종류, 그리고 항공사 멤버십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제가 직접 경험하며 얻은 실용적인 팁과 정보를 모두 담아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아껴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면, 다음 비행부터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편안함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 과연 이용할 가치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다'입니다. 특히 비행 전 1시간 이상의 여유가 있다면 라운지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공항 라운지는 단순히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는 곳이 아닙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공항 터미널에서 벗어나,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커피 한 잔, 주스 한 잔 사 마시는 비용을 생각하면, 무료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데도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손해입니다.
저 역시 초고속 엘리트 시절, 라운지의 존재를 모르고 붐비는 게이트 앞에서 쭈그려 앉아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선배를 따라 들어간 라운지에서의 경험은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부드러운 소파, 은은한 조명,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와 스낵,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전원 콘센트까지. 그날 이후로 저에게 라운지는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첫 번째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었을 때 라운지의 가치는 극대화됩니다.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나만의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다음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시끄러운 출발 로비 vs. 편안한 라운지: 당신의 선택은?
상상해 보십시오. 한 손에는 무거운 짐, 다른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빈자리를 찾아 헤매는 출발 로비.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겨우 찾은 딱딱한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목이 말라 카페에 가면 긴 줄을 서야 하고, 음료 한 잔에 5~6천 원은 훌쩍 넘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간당간당한데 충전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겪는 공항에서의 모습입니다.
반면, 라운지 안의 풍경은 완전히 다릅니다. 입장하는 순간 외부의 소음은 차단되고,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당신을 맞이합니다. 푹신한 소파에 몸을 기대고 다리를 뻗을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신문과 잡지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출하다면 간단한 스낵과 쿠키, 컵라면 등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고, 커피 머신에서 갓 내린 향긋한 커피나 시원한 주스를 양껏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좌석 근처에는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배터리 걱정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라운지 이용,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고객들의 여행 계획을 도와드리면서, 저는 특정 유형의 여행객들에게는 라운지 이용이 특히 더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아래 목록을 보시고 본인이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여행객: 비행 전후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면 라운지는 최고의 사무 공간입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노트북을 켜고 집중할 수 있으며, 무료 Wi-Fi와 프린터 등 비즈니스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 아이들과 함께 공항에 가는 것은 종종 큰 도전입니다. 라운지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편하게 쉬거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여, 부모님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줍니다.
- 아침 일찍 또는 저녁 늦게 비행하는 분: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는 공항 내 상점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운지는 이 시간대에도 운영하므로, 간단한 요기와 함께 편안하게 비행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 항공편 환승/지연 대기 시간이 긴 분: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마십시오. 딱딱한 의자에서 기다리는 고통을 생각하면 라운지는 천국과 같습니다.
- 무료 입장 가능한 신용카드나 항공사 등급을 보유한 모든 분: 가장 중요한 경우입니다.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잠자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연회비를 내는 신용카드라면, 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야만 진정한 가치를 얻는 것입니다.
비용 대비 효과, 정말 가치가 있을까?
만약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이 없다면 어떨까요? 국내선 라운지는 국제선과 달리 유료 입장이 거의 불가능하지만, 가치를 따져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공항 카페에서 커피 한 잔(약 6,000원), 주스 한 잔(약 7,000원), 간단한 샌드위치(약 8,000원)를 구매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벌써 2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여기에 편안한 좌석과 전기 사용료까지 고려한다면 그 가치는 훨씬 더 커집니다.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 신용카드는 보통 연회비가 10만 원 이상이지만, 라운지 이용 혜택만으로도 연회비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는 셈입니다. 1년에 국내선 비행기를 3~4번만 타더라도, 매번 라운지를 이용한다면 그 자체로 수만 원의 가치를 누리는 것입니다. 저는 고객들에게 항상 "연회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누리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셔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는 바로 그 현명한 소비의 시작점입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 종류 및 위치, 시설 총정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는 현재 '대한항공 KAL 라운지'와 '아시아나 라운지' 두 곳이 운영 중입니다. 두 라운지 모두 보안 검색을 마친 후 들어가는 출발장(에어사이드) 3층과 4층에 위치해 있어, 탑승 직전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혹 위치 정보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보안 검색대 통과 후 탑승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랜 기간 공항을 이용한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라운지의 위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보안 검색 전에 라운지가 있으면,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보안 검색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들은 모두 보안 검색을 통과한 내부에 있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쉬다가 탑승 시간에 맞춰 바로 게이트로 이동하면 되어 동선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각 라운지의 정확한 위치와 내부 시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대한항공 KAL 라운지: 위치, 운영 시간, 시설 완벽 분석
대한항공 KAL 라운지는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준히 좋은 평을 받는 곳입니다. 비즈니스 승객과 우수 회원이 주 고객층인 만큼,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 위치: 국내선 청사 3층 출발장 보안 검색 통과 후, 10번~11번 탑승구 맞은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입니다. 탑승동 중앙에 위치해 있어 어느 게이트에서 출발하든 접근성이 좋습니다.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5시 40분 ~ 오후 9시 30분 (항공 스케줄에 따라 변동 가능)
- 주요 시설 및 제공 서비스:
- 좌석: 개인용 소파, 업무용 데스크, 창가 좌석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창가 좌석에서는 활주로를 조망하며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 F&B (식음료): 국제선 라운지처럼 핫푸드 뷔페가 제공되지는 않지만,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충분합니다.
- 음료: 커피 머신, 탄산음료 디스펜서, 다양한 종류의 주스, 생수, 차(Tea)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스낵: 쿠키, 머핀, 견과류, 작은 케이크 등 간단한 다과류와 함께 컵라면이 제공되어 든든한 요기가 가능합니다.
- 비즈니스 코너: PC와 프린터가 준비되어 있어 급한 인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Wi-Fi도 제공됩니다.
- 기타: 최신 신문과 잡지가 비치되어 있으며, 모든 좌석 근처에 전원 콘센트가 있어 충전이 용이합니다.
<전문가의 팁> 오전 시간대에는 제주행 비즈니스 승객들로 인해 다소 붐빌 수 있습니다. 만약 조용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창가 쪽보다는 라운지 안쪽 깊숙한 곳의 1인용 소파 좌석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시아나 라운지: 차분한 분위기 속의 진정한 휴식처
아시아나 라운지는 대한항공 라운지에 비해 규모는 조금 작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더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클래식하고 중후한 인테리어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어, 비행 전 독서를 하거나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위치: 국내선 청사 3층 출발장 보안 검색 통과 후, 14번 탑승구 맞은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와는 반대편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5시 10분 ~ 오후 8시 50분 (항공 스케줄에 따라 변동 가능)
- 주요 시설 및 제공 서비스:
- 좌석: 편안한 소파 좌석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간이 분리된 느낌을 주어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 F&B (식음료): 제공되는 품목은 대한항공 라운지와 대동소이합니다.
- 음료: 고급 커피 머신과 함께 다양한 차, 주스, 소프트드링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스낵: 고급 쿠키와 베이커리류, 견과류, 컵라면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특히 다과류의 품질이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 비즈니스 시설: 역시 PC와 프린터 사용이 가능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무료 Wi-Fi를 제공합니다.
- 기타: 다양한 종류의 잡지와 신문을 볼 수 있으며, 충전을 위한 콘센트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문가의 팁> 아시아나 라운지는 대한항공 라운지보다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가 많아 상대적으로 한적한 편입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조용한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설령 대한항공 탑승객이라도 라운지 이용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를 활용해 아시아나 라운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위치, 헤매지 않는 '가장 빠른 동선' 꿀팁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구조는 단순하지만,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간혹 헤매기도 합니다. 제가 늘 이용하는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알려드립니다.
- 3층 출발장에서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을 마칩니다.
- 중앙에 있는 보안 검색장을 통과합니다. (이때 신분증과 탑승권을 미리 준비하세요)
-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바로 출발장(에어사이드)입니다. 면세점과 각종 상점이 보일 겁니다.
- 대한항공 라운지: 출발장으로 나와 왼쪽(동편)으로 가세요. 10~11번 게이트 근처에 위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아시아나 라운지: 출발장으로 나와 오른쪽(서편)으로 가세요. 14번 게이트 맞은편을 보면 4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 동선만 기억하시면, 넓은 공항에서 시간 낭비 없이 바로 라운지로 직행하여 소중한 휴식 시간을 1분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 입장 방법: 카드부터 멤버십까지 A to Z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는 특정 신용카드 혜택이나 항공사 우수 회원 자격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PP(Priority Pass)카드는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라운지의 문을 여는 가장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들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객 상담을 하다 보면 "연회비 10만 원짜리 PP카드 만들었는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왜 입장이 안 되나요?"라며 당황해하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이는 PP카드의 제휴 정책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흔한 문제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제가 확실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입장 거부의 당혹감 없이, 우아하게 라운지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PP카드' 사용 가능할까? 국내선 라운지의 진실
가장 중요한 질문이기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확실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김포공항 국내선에 위치한 대한항공 KAL 라운지와 아시아나 라운지에서는 PP카드를 이용한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제주, 김해 등 다른 국내 공항의 대한항공/아시아나 라운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PP카드는 전 세계 공항의 제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이지만, 주로 국제선 터미널에 위치한 '사설 라운지(스카이 허브, 마티나 등)'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반면, 김포공항 국내선의 라운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우수 고객'과 '특정 제휴카드 소지 고객'을 위해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PP카드와는 제휴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국내선 이용이 잦으신 분이 오직 라운지 이용을 목적으로 PP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를 발급받는 것은 잘못된 선택입니다. PP카드는 인천공항 국제선 등을 이용한 해외여행 시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이 카드만 있다면 OK! 라운지 무료 입장 신용카드 총정리
그렇다면 PP카드 없이 어떻게 국내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국내 공항 라운지' 서비스가 포함된 신용카드에 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프리미엄 카드들이 이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월 실적 조건과 연간 이용 횟수만 충족한다면, 본인에 한해 무료로 라운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2025년 현재, 여행 전문가인 제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용 전 필수 체크리스트>
- 실적 확인: 라운지 이용 전, 반드시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전월 이용 실적이 충족되었는지 확인하세요.
- 이용 횟수: 연간 제공되는 무료 이용 횟수가 남아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실물 카드: 반드시 본인 명의의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합니다. 모바일 결제나 카드 번호만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 탑승권: 당일 출발하는 본인 명의의 탑승권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항공사 우수 회원이라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아시아나클럽)
신용카드 혜택이 없더라도,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여 항공사 우수 회원 등급을 획득했다면 당당하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가 충성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장 대표적인 특권입니다.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 모닝캄 클럽 (MC): 자격 유지 기간(2년) 내에 총 4회의 KAL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한항공 탑승 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횟수 차감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MCP) / 밀리언 마일러 클럽 (MMC): 회원 본인은 물론, 대한항공으로 여행하는 동반 1인까지 횟수 제한 없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VVIP 혜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프레스티지 클래스 탑승객: 당연히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클럽)
- 골드 회원: 자격 유지 기간(2년) 내 아시아나항공 운항편 탑승 시 2년간 4회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포함)
-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플러스, 플래티늄 회원: 회원 본인 및 아시아나항공/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으로 함께 여행하는 동반 1인까지 횟수 제한 없이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마일리지 사용 및 기타 방법
만약 위에서 언급한 신용카드나 항공사 우수 회원 자격이 없다면 라운지 이용을 포기해야 할까요? 마지막 방법이 하나 더 남아있습니다. 바로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 대한항공: 본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2,000마일을 공제하고 국내선 KAL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반인 이용 시에도 동일한 마일리지 공제) 큰 맘 먹고 좌석 승급을 하기에는 애매하게 남은 마일리지를 활용하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 아시아나항공: 현재 국내선 라운지 이용을 위한 마일리지 사용 프로그램은 공식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는 '아는 만큼' 누릴 수 있는 혜택의 집약체입니다. 본인이 소지한 신용카드의 혜택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고, 항공사 회원 등급을 확인하여 당연한 권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10년 넘게 여행 전문가로 일하며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모아 명쾌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아래 내용만 숙지하셔도 김포공항 라운지 이용에 대한 궁금증은 대부분 해결될 것입니다.
Q1: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 정말로 PP카드는 사용할 수 없나요?
네,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을 가장 많이 혼동하십니다. PP카드, 라운지키(LoungeKey) 등은 주로 국제선 터미널의 제휴 라운지(스카이허브, 마티나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김포공항 국내선의 대한항공/아시아나 라운지는 항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이므로, 해당 항공사의 우수 회원이거나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등 지정된 조건에 맞는 고객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Q2: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음식만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나요?
간단한 요기는 가능하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는 국제선 라운지와 달리 뷔페식 핫푸드(따뜻한 음식)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주로 쿠키, 빵, 머핀, 견과류, 치즈 등 간단한 스낵과 컵라면, 그리고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보다는 비행 전 출출함을 달래고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는 공간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라운지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라운지 이용 시간에 엄격한 제한을 두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인 수준에서 항공기 탑승 전까지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운지가 매우 붐빌 경우, 드물게 최대 3시간 등으로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안내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 시 직원이 탑승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Q4: 동반인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나요?
이는 전적으로 고객님이 이용하는 자격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신용카드 혜택은 '카드 소유주 본인'에 한해 1인 무료입장이 원칙입니다. 항공사 우수 회원의 경우, 대한항공 모닝캄 프리미엄 이상,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은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동반인과 함께 여행하신다면, 본인의 신용카드나 항공사 멤버십 규정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Q5: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는 보안검색 전인가요, 후인가요?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김포공항 국내선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와 아시아나 라운지는 모두 보안 검색을 통과한 후(Airside)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 출발장에서 보안 검색을 마치고 탑승 게이트가 있는 구역으로 들어오신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따라서 모든 수속을 마친 뒤 탑승 직전까지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당신의 여행, 라운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세요
지금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의 가치부터 종류와 위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입장 방법까지 모든 것을 상세하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는 다음의 핵심 사실들을 확인했습니다.
- 김포공항 국내선 라운지는 대한항공 KAL 라운지와 아시아나 라운지 두 곳이 있으며, 모두 보안 검색 후 출발장 4층에 위치합니다.
- 시끄러운 로비 대신,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무료 음료와 스낵, 그리고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여행의 질을 높여줍니다.
- 입장의 핵심은 'PP카드가 아닌' 국내선 라운지 혜택이 포함된 신용카드와 항공사 우수 회원 자격입니다.
여행 전문가로서 지난 10년간 수없이 많은 공항의 문턱을 넘어왔지만, 비행 전 라운지에서 갖는 짧은 휴식만큼 다음 여정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다림을 재충전과 준비의 시간으로 바꾸는 마법과도 같습니다.
여러분도 더 이상 붐비는 게이트 앞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가진 신용카드의 숨은 혜택을 찾아보고, 항공사 멤버십의 가치를 재확인해 보세요. 작은 관심과 정보 하나가 당신의 다음 여행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여행의 대가인 이븐 바투타는 "여행은 당신에게 할 말을 잃게 만든 후, 이야기꾼으로 만들어준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여행 이야기가 공항에서의 불편함이 아닌, 라운지에서의 즐거운 설렘으로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